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 먼저 원리 (문단 편집) == 상세 == 무언가를 [[언어|말]] 혹은 글로 표현할 때, [[사람]] 심리상 자신, 자신과 가까운 것, 또는 존재감이 큰 것을 먼저 언급하는 현상이 있다. 이를 흔히 나 먼저 원리라고 표현한다. 이를테면 A와 B라는 사람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할 때, A가 나와 좀 더 가까운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경우는 "어제 A와 B가.."라는 식으로 A를 먼저 언급하게 되는 것이다. 혹은 주제 두 개가 있을 때 더 중요하다 생각 중인 주제를 먼저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정남]]에서는 이걸 노려서 살이 쪘는지 안 쪘는지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특정 인물의 평가를 부탁해서 '키 크고 마른 사람'이라면 키를 먼저 언급했으므로 살이 쪘고, '마르고 키 큰 사람'이라면 살을 먼저 언급한 것이니 살 안 찐 게 맞다고 한다.] 단, 이 원리가 절대적으로 심리상의 문제만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심리상의 문제가 아닌 다른 요인으로 인해 이 규정이 깨지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나와 관련은 없다고 해도 단지 발음하기 쉽다는 이유로[* 자음이랑 모음이 같이 오면 모음이 앞에 온다.] 다른 주체가 먼저 언급될 수도 있으며,[* 대표적인 예시로 '''북중미'''가 삼각 관계를 보도하는 기사들이 있다. 대한민국에 끼치는 영향으로만 보면 무조건 미국이 앞에 와야 하지만, 같은 민족으로 헌법상 한 나라인 북한은 둘째 치더라도 중국이 미국 앞에 오는 것은 이 원리로는 설명이 안된다. 북미중하면 ㅜ > ㅣ > ㅜ 순으로 ㅜ 발음을 굳이 다시 만들어야해서 발음이 불편하다보고, 나오는 경우다. 그렇지만, 정부 보고에는 미북중을 사용하면서 나 먼저 원리를 지키고 있는 편이기도 하다.] 혹은 자존심이나 예의상[* 너와 나, You and I(me)와 같이 '자신'에 대한 언급을 맨 뒤에 놓는 관행.] 혹은 해당 대상이 자신보다 권력이 세다는[* [[마블 VS 캡콤]] 시리즈는 캡콤이 개발했지만 마블의 권력이 더 크므로 마블을 앞에 표기한다.] 이유로 먼저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어느쪽이든, 그 근본은 말하는 자신의 편익을 위한 일종의 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점이라는 것이다. 별로 세세하게 따지고 넘어가는 어순은 아니지만, 알아두고 있다면 타인과 대화하는 도중 타인이 두 가지의 주체들 중 어느쪽을 더 가까이 여기는지 알 수도 있다. 게다가 그런 것을 신경쓰는 사람이 있다.(예를 들면 자신의 [[대학]] 이름이라거나) 중요한 사안은 아니니 단지 '이런 것이 존재하는구나' 정도만 알아두자. 의외로 이런 일로 싸움날 수도 있다. 모르고 큰 일 터지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 게 더 좋을 것이다. 이런 게 집단 규모로 커져서 이젠 아예 유머소재 수준이 된 게 [[연고전]]/고연전 호칭 문제다. [[미국]]의 경우 특이하게도 자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자국명칭을 뒤에 넣는 경향이 강하다. [[미멕전쟁]], [[미서전쟁]], [[미국-필리핀 전쟁]]은 미국내에선 멕미전쟁(Mexican-American War), 서미전쟁(Spanish-American War), 필리핀-미국 전쟁(Philippine-American War)이 표준인 셈. 반면, [[영국]]의 경우 정반대로 자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나 먼저 원리를 철저하게 지킨다. 이러한 까닭에 [[미영전쟁]]은 영어로 검색할 경우 영미전쟁(Anglo-American War)이 1812년 전쟁(War of 1812) 다음으로 자주 보인다. [[야구]]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주체가 뒤에 오기 때문에 주의. (원정팀)-(홈팀)으로[* 일본, 유럽 제외. 해당 지역은 타 종목과 마찬가지로 홈-원정 표기를 한다.] 표기한다. 주체가 되는 홈팀이 뒤로 가는 이유는 말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농구]]도[* 한국은 해당되지 않는다. KBL은 배구, 축구와 같은 홈-원정 표기가 일반적이다.] 야구와 마찬가지로 (원정팀)@(홈팀)식으로 표기한다.[* 스포츠에서 홈팀을 뒤에 두는 것에는 홈팀을 '경기 장소'로 취급하는 의미도 있다. LA Dodgers @ SF Giants라고 하면, SF Giants 홈에서(@, at) LA Dogers가 원정경기를 치른다는 뜻이다.] [[NBA]]의 홈경기인 경우에는 선수 입장 소개시 팀의 수퍼스타를 맨 마지막에 소개하는 것이 관례이다. 가령 [[시카고 불스]]에서는 1990년대 당시 [[마이클 조던]]을 맨 마지막에 호명했고, 2010년대 이후로는 [[데릭 로즈]]를 맨 마지막에 호명하고 있다. [[중국]]에서 [[센가쿠 열도]]를 두고 [[반일]]감정이 비등하자 [[아오이 소라]]가 '일중우호'(日中友好)라 적힌 종이를 들고 [[셀카]]를 찍어 양국의 갈등을 달래려 했지만 이걸 두고 [[분청]]들은 '왜 소국인 일본이 중국의 앞에 오냐?'는 식으로 시비를 걸었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틀린 말이 아닌데 중국의 입장에선 틀린 말이 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 그렇다고 반대로 바꾸면 반대로 중국의 입장에선 문제가 아닌데 일본의 입장에선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는 양자의 서열이 수평적이고 독립적일 때 벌어진다. [[코레일]]의 철도역에도 이런 사례들이 많은데, [[천안아산역]], [[평내호평역]], [[가평역]], [[매탄권선역]] 같이 행정구역의 경계에 설치되는 철도역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에서 이런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무언가를 주제로 여러나라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을 여러 나라에서 출판하면 각각 출판된 나라에 대한 설명이 앞부분에 나오는 것도 하나의 예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종족전이 붙으면 [[테란]]>[[저그]]>[[프로토스]] 순으로 표기한다. 테란은 [[인류]], 즉 확장된 의미의 '나'니까 제일 먼저, 저그는 [[사라 케리건|낯이 익으니까]] 그 다음, 프로토스는 거의 모르니까 마지막. [[테저전]], [[저프전]], [[테프전]] 순으로 쓴다. 자기 주종이 테란이 아니면 자기 주종 먼저 쓰는 건 똑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